동작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록 : 2024-02-28 08:13 수정 : 2024-0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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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다음달부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발병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고 최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별도로 구비를 자체 편성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 또는 생계 수급자로, 접종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이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작구청 제공

구는 연령 및 지원 범위를 올해 65세 이상에서 향후 60세 이상 전체 기초생활수급자까지 연차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112개 의료기관을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기관으로 지정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의료기관 목록은 구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02-820-949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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