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의료계 파업 대비 비상진료대책본부 가동

등록 : 2024-02-29 08:21 수정 : 2024-0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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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지난 28일 전공의 파업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휘부 및 8개 실무반(△재난홍보반 △사회질서협력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 안전지원반 △물자·자원관리반 △의료 및 방역관리반 △구조·긴급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비상진료 가능 의료기관 안내 및 홍보 △수련의 지정병원 4개소(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 동부병원)에 대한 전담 공무원 배치 및 필수진료(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장투석실 등) 정상운영 여부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해당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보건소 진료시간을 평일 저녁 8시까지 연장하여 일반적인 내과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지난 23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경희대학교병원과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상황 및 응급의료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의료공백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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