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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지난달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학여울역과 SETEC에서 대형화재 대응 및 수습복구 훈련을 실시, 17개 유관기관에서 3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구는 지난 훈련에서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재난현장지휘버스를 처음 가동했다.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상황실을 꾸릴 수 있는 이 차량은 상단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구청 상황실에서 재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외부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본부와 실시간 연계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로써 현장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선진형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상황에서 유관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우수한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예방 활동과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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