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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13명과 불법촬영감시단 9명을 새로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스카우트와 불법촬영감시단 근무요령과 주의사항, 안심이앱 기능 등 직무소양에 대한 교육과 함께 활동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기기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7개조로 구성돼 청소년과 여성 거주자의 심야시간 안전귀가를 지원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순찰을 실시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이용하려면 ‘서울안심이’ 앱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긴급상황 및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구 상황실에 현장 신청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야간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청소년 등이다.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도보로 동행한다.
이용가능시간은 월요일 밤 10시~12시, 화~금요일은 밤 10시~새벽 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성북구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지난해 관내 청소년·여성 등 귀가지원 4338건, 취약지역 야간순찰 3577건을 수행해 통해 범죄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이는 2022년 대비 6245건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다.
새로 선발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성북구민의 귀갓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안심귀가스카우트 및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사전교육 모습. 성북구청 제공
불법촬영감시단도 이달부터 12월까지 활동을 시작한다. 공중화장실 등 보안에 취약한 곳에서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밤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줄 스카우트 대원과 불법촬영감시단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다”면서 “성북구민이 안전하게, 또 범죄 피해 우려 없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올 한 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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