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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역 저소득 가정(중위소득 60%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구는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원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송파구와 송파구학원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의 1년간 학원비를 면제해 준다.
구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지원 학생을 늘렸다. 지난해 90명에서 약 40% 늘어난 130명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해마다 연말에 모집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면접 때 학업 의지와 태도, 관심 있는 수강과목 등에 관한 질문을 한다.
올해 재능 기부를 원하는 지역 보습학원 21곳, 예체능학원 10곳 모두 31곳이 참여한다. 학원비는 강사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고, 교재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후원금으로 매월 5만 원씩 지급된다. 수강과목에 따라 13만~39만원까지 1년간 면제되고, 참여 학원은 공동모금회 규정에 따라 기부영수증을 받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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