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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자원봉사센터와 손 맞잡고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웃 관계 회복을 위한 ‘2024 이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 간 소통과 관심 부재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는 가운데 이웃 간 상호 배려하고 돕는 주민문화를 정착시켜, 사라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 비율이 79.8%로 높은 점을 반영해 공동주택 대상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파트 15개 단지, 1000여명의 구민이 함께 참여해 단절된 이웃 관계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의 자원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요 활동 프로그램은 참여 단지를 대상으로 △문화(동네 사진관, 단지 놀이터 음악회) △공유(공유 냉장고, 우산 공유, 함께하는 밥상) △스포츠(줍깅, 반려견 산책) △포용(인사하기, 돌봄) △탄소중립(제로웨이스트, 분리배출)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이웃 회복 메시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이달 말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 및 설명회를 개최 후 선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웃 관계 개선 캠페인과 벼룩시장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양천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위촉식 모습. 양천구청 제공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양천구는 주민 간 공동체 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이웃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간 유대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안전망까지 확대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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