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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CIST)는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실시한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음건강지수(S-GDS) 검진도 병행하여 마음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293건의 선별 검사와 85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은 1075건을 검진했다. 올해에도 선별 검사 5000건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종교기관 등을 찾아가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일 중 중구치매안심센터(02-2238-3400)로 방문하면 언제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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