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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2024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로구 복지용구 공유 ‘다름센터’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어르신,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사람 등 누구에게나 복지용구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구는 ‘다름센터’에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자주 사용되는 복지용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 기기를 비치해 고가인 복지용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실시간으로 대여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시비 7천만 원에 구비를 더해 다름센터 공간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2023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장애인 치과 전문 치료 서비스 특화 사업’이 선정, 중증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열린 ‘약자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구로구청 전경. 구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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