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역 개통 앞두고 준비사항 챙겨

등록 : 2024-03-27 09:54 수정 : 2024-03-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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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지난 22일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의 개통을 앞두고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해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통·도로·안전 등 관련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사역사공원역 개통에 따른 8호선 혼잡도 완화 및 교통 개선 대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사로 인해 파손된 도로(보도)를 보수하고, 수목을 정비하는 등 역사 주변의 경관을 정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는 6월말 준공을 앞둔 암사역사공원역은 도시철도 8호선(별내선) 연장사업에 따른 6개 신설역 중 유일하게 서울시 내에 설치되는 역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강동구내 구간 혼잡도 완화 방안과 암사역사공원역 인근의 교통개선 추진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8호선 증차·증회의 선제적인 시행과 암사역발 모란행 정규 차량 편성을 서울교통공사에 적극 건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구는 버스 이용 수요의 증가를 감안하여, 대중교통 간 연계를 위한 아리수로 버스 노선 투입이 암사역사공원역의 준공 시기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준비사항 보고회 모습. 강동구청 제공

이외에도 구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서울시에 의뢰하여 시행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과 별내선 개통에 따른 8호선의 혼잡도 개선 대책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역사 주변 건축물의 안전과 지역의 경관 개선도 꼼꼼히 챙겨, 강동구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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