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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지난해부터 어린이집과 어르신 이용시설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21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기에 환기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실내의 미세먼지는 제거하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 환기가 꼭 필요하다.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 유입시키는 동시에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공기정화 기능과 환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도 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금천구청 제공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가 실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기준치 이상이 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적정한 공기 질을 스스로 유지해 기계 작동에 서툰 어린이와 어르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두께가 얇아 창문에 부착할 수 있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예산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87개소와 어르신 이용시설(경로당, 어르신 요양시설) 67개소 등 154개소에 모두 214대를 설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환경과(02-2627-152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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