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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2일 강동치유농업센터 딸기농장에서 송파구치매안심센터(충민로 184)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 체험활동 ‘딸기 따러 왔나 봄’을 진행한다. 이번 농장체험은 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준비한 특별 행사다. 평소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치매 어르신들이 야외에서 농작물을 돌보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치매 환자 20명은 치유농업 강사의 지도하에 가족, 직원 등과 11로 짝을 이뤄 농업센터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인공수분 △딸기 수확 △양어 수경재배시설 내 비단잉어 먹이 주기 등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한다.
농업체험 이후에는 △갓 수확한 싱싱한 딸기를 맛보며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 △딸기와 꿀벌의 공생관계를 다룬 간단한 활동도 마련되어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까지 돕는다.
송파구청 제공
구청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작물의 생애주기를 관찰하며 지나온 삶을 긍정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야외활동인 만큼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도 대동하여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송파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부터 예방, 인식개선, 환자 관리까지 구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총체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구 보건소가 2019년부터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지원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2147-505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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