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이번 주말은 합정 하늘길, 경의선숲길, 연남동 벚꽃길로 오세요”

등록 : 2024-04-05 08:36 수정 : 2024-04-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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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관광객을 벚꽃길로 초대한다. 마포구의 벚꽃 명소는 △합정 하늘길 ㅍ경의선숲길 △연남동 벚꽃길 △망원동 희우정로 등이다.

합정역 7번 출구부터 마포새빛문화숲까지 이어지는 하늘길은 이름에 걸맞은 하늘색 도로가 특징이며, 현재 벚꽃이 만개했다.

하늘길 벚꽃 구간은 크게 두 개의 산책로로 나뉜다.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공원을 거쳐 토정로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하늘길만의 독특한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산책로는 합정역 7번 출구에서부터 절두산순교성지, 한강을 지나 홍대 레드로드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구는 ‘벚꽃길 스탬프 투어’ 등 하늘길 벚꽃 이벤트를 마련하고 20일까지 진행한다.

공덕역에서부터 대흥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도 약 900m 길이로 벚나무가 장관이다. 특히, 경의선숲길 벚꽃은 숲길 안에서뿐만 아니라 숲길 주변으로 들어선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떠올랐다.

벚꽃이 만개한 경의선 숲길. 마포구청 제공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즐비한 연남동에서도 봄기운 가득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연남동 벚꽃길은 이미 SNS에서도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교로41길에서부터 성미산로29길까지 길게 늘어선 벚나무의 벚꽃은 주변 상점의 불빛과 함께 어우러져 봄밤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고즈넉하게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망원동 희우정로가 제격이다. 망원정사거리에서 희우정로로 향하면 왕복 2차선 도로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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