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통학로 ‘지중화’로 안전 보행환경 조성

등록 : 2024-04-15 08:05 수정 : 2024-04-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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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중화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중화 사업은 전기, 통신선 등 공중선을 지하로 매립하고, 보도 위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뉴딜 지중화 공모사업’에 ‘옥정중학교 주변 지중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약 25억3천여만원(국비 5.91억, 시비 5.19억, 한전 및 통신사 14.23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구간은 한림말길 11에서 독서당로 207까지 이어지는 옥정중학교 주변 통학로(총연장 0.52km)이며,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2025년 말까지 해당 구간 내 난립한 가공선로를 매립하고 한전주 26본, 통신주 2본을 철거하는 등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특히 많은 곳으로 전주와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지역으로 손꼽힌다.

금옥초등학교 주변 모습.

구는 올해도 ‘그린뉴딜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 한전 및 통신사 부담금을 포함해 총 34억6천여만원(국비 8.5억, 시비 7.9억, 한전 및 통신사 부담금 18.2억)을 확보하여 ‘금옥초등학교 지중화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구간은 독서당로 220~265에 해당하는 금옥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총연장 1.3km)로, 가공선로 매립 및 한전주 21본, 통신주 2본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월 중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중 공사를 시작하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옥정중학교 및 금옥초등학교 일대 구간은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통행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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