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픈아이 병원동행에 이어 ‘병상돌봄’까지 서비스

등록 : 2024-04-17 08:20 수정 : 2024-04-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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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병상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2022년 4월부터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운영을 시작해 맞벌이나 긴급한 용무가 발생하는 등의 사유로 자녀의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 등 보호자를 대신하여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에 더하여 구는 아픈 아이가 편안한 공간에서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병상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내 병상 침대와 놀이 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머무르는 동안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 보드게임, 책 등도 비치했다.

성동구청 제공

또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여 아픈 아이의 약 복용과 열 체크 등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아이의 상태를 상세히 알려주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다. 보호자 등의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해 센터가 위치한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지하 1층에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 시 찾아보기 쉽도록 건물 외벽에 부착된 간판도 재정비를 마쳤다.

‘병상돌봄 서비스’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4~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면 보호자가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회원으로 가입(성동구청 누리집 검색) 후 센터로 전화하여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투약의뢰서, 약봉지 등을 반드시 지참한 후 보호자와 아이가 직접 센터를 방문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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