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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지난 16일 구로구보건소 강당에서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청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사업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구는 구로거리공원(구로동 50번지) 일부에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된 계기와 주차장 입지 선정의 적절성, 향후 추진계획,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구로거리공원 일대는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다세대 주택, 음식점 등 소상공인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차 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이곳에서만 최근 5년간(2019~2023년) 3200여건의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졌다.
구는 구로거리공원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7313㎡, 부지면적 3620㎡ 규모로 총 202면(지하 1층 98면, 지하 2층 104면)의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장 건설부지의 공원은 시설물 등이 노후돼 재조성이 필요한 실정으로 가치가 있는 수목은 관내 공원, 녹지 등으로 이식하며, 주차장 공사 진행 중에도 공사부지 외 공원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상부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공원조성 트렌드에 맞게 재조성하여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명소로 재탄생될 계획이다.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예정 조감도. 구로구청 제공
구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구로거리공원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문제가 완화될 뿐만 아니라 국제음식문화거리의 주차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돼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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