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정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시…“역사·문화 가치 있는 나무 보존에 힘써”

등록 : 2024-05-02 08:12 수정 : 2024-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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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 및 노거수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보호수와 노거수는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지정된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현재 관내 보호수는 느티나무 4그루, 은행나무 2그루 총 6그루이며 노거수는 느티나무 1그루가 지정되어 있다.

지난 3월 구는 올해 초 새롭게 지정된 보호수 느티나무 1그루에 대해 외과 수술을 실시하고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수목 정비를 마쳤다. 해당 나무는 약 400여 년간 외부환경에 노출되면서 해충·병원균 등에 감염돼 건강한 생장을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부패부 제거 △살균·살충 처리 △인공수피 이식 등을 진행하고 일자형 지지대를 A자형으로 보강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많은 주민들이 보호수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안내판도 함께 설치했다.

동작구청 제공

아울러 구는 나머지 지정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한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구는 나무의 생육 상태 및 훼손 정도를 진단하고, 주변 위험인자 등을 점검하고 정비공사를 마쳤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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