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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무학봉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응봉친화숲길(5.14㎞)을 만들어 최근 개통했다. 한때 남산의 일부였던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다. 전 구간이 계단과 턱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다닐 수 있다. 올해 말 버티고개 생태육교구간이 완공되면, 중구의 동쪽 신당동부터 서쪽 중림동까지 응봉친화숲길, 남산둘레길, 서울로7017로 연결돼 중구의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보행녹지축이 완성된다. 응봉친화숲길에는 지난 2월 새로 개통한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남산타워와 북악산·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맨발 황톳길, 매봉산 중구 유아숲체험원이 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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