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방동 신길초등학교 등하굣길 전신주 다른 곳으로 옮겨

등록 : 2024-05-08 08:21 수정 : 2024-05-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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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을 위해 전신주를 옮겼다. 그동안 대방동 신길초등학교 등하굣길(알마타길 10)의 인도와 차도 경계 한복판에 전신주가 세워져 있어 학생들과 주민의 보행을 위협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달 KT와 협의를 통해 통신관로 및 선로 공사 등 사전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통행로의 위험 요소였던 전신주를 보도 측면으로 옮겨 설치했다.

대방동 알마타길 10 전신주 이설 전·후 모습. 동작구청 제공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도 4동, 사당동 등 관내 통학로 및 주택가 도로 가운데 있어 통행을 방해하는 전신주 14개를 이설해 보행 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해왔다.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사업’은 이설 부지와 비용 부담 등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구는 적극 행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인근 주민 설득 및 관련 기관 협조 등의 노력 끝에 결실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도 구는 10년 넘게 묵혀있던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전신주를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 일상 속 주민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서나가는 정책으로 안전한 도시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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