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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도심 속 맨발 흙길 40곳 조성을 마쳤다. 주요 대상지는 고구동산, 대방공원, 서달산 둘레길 등 주민이 맨발길로 이용 중이거나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곳이다.
먼저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 및 일부 구간 황토 섞기 등을 통해 노면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걷기 효능, 올바른 걷기 자세, 주의 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글씨와 그림으로 표기해 건강한 걷기 생활을 돕는다.
또 벤치 등 편의시설을 보완 및 확충하고 하반기에 구축 예정인 작고 소중한 휴식 공간인 ‘포켓쉼터’와 연계해 또 다른 매력의 맨발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걷기 특화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3월 1동 1황톳길 등 맨발길 61곳 조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동작구청 제공
현재 동작구에는 보라매, 상도, 현충, 대방 공원 등 4곳에 맨발 황톳길을 개방했고 다음달까지 고구동산과 노들나루, 서달산(사임당카페 옆), 까치산, 도화, 삼일 공원 등 6곳에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고 자연 친화적인 황토를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토를 몸소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
향후 구는 하반기까지 도림천 뚝방길, 반려견 공원 등 5곳, 내년까지 서달산(달마사 일대), 상도공원 등 5곳에 맨발 황톳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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