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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신도봉시장 종합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지난 22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조기제 신도봉시장 상인회장, 상인, 주민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4년 문을 연 신도봉시장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봉구 대표 시장이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이 추진됐고 2023년 2월 기준 22개 점포, 2622㎡에서 160개 점포, 1만1389㎡로 시장구역이 확대됐다. 이로써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됐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재작년 10월부터 시설과 환경이 노후한 신도봉시장을 개선하기에 나섰다. 사업비 총 11억 4천만원을 투입했다. 시장 노후도를 기준으로 집중개선구간, 그 외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했다. 노후도가 심하고 통행이 불편했던 집중개선구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으며, 길이 120m 구간의 아스콘 포장 및 디자인포장을 마쳤다.
신도봉시장 간판 제막식 모습. 도봉구청 제공
또 화재 예방과 통행 편의를 위해 길이 104m, 폭 3.5m, 높이 4.8m 규모의 방염소재로 된 전동식 천막형 어닝을 설비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36개 점포의 판매대를 개선하고 전자결제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했다.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길이 210m의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바닥 디자인 포장과 개별 상점의 낡은 어닝을 교체했다.
도봉구는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신도봉시장 상인회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를 위한 서울시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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