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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2024년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월30일까지 △상황 관리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설치 △생활안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지난달 20일부터 ‘폭염 TF팀’을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에너지복구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해 무더위 쉼터 및 그늘막 운영, 폭염 취약계층 안전 관리, 가스·유류·전기 시설물 점검 등 폭염 대응을 위한 상황 관리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 대응 종합상황실’을 즉각 운영해 7개 추진부서 및 의료방역반, 15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폭염 피해 예방 및 상황 조치 등에 대한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홀몸 어르신 및 거리 노숙인, 건강 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상시 주 2회 온열질환 증세 확인 및 여름용품 제공, 여름철 건강관리 등을 추진하며 폭염 특보 시 매일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집중 관리한다.
관내 거리 노숙인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하고 취약지역 내 현장순찰반 및 동별순찰반을 편성해 보호 관리에 나선다.
고위험 관리군 등 건강 취약계층의 경우 사전에 집중 관리 대상을 선정해 방문간호사와 건강주치의팀의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쉼터. 동작구청 제공
아울러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지난 4월부터 그늘막 140곳을 조기 가동하고 숭실대입구역, 성대시장 등 관내 6곳에 ‘스마트 쉼터’를 비롯해 대방공원, 사육신 공원 등 6곳에 ‘쿨링 포그’를 작동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경로당, 복지관, 안심 숙소 등 총 167곳을 지정해 온열질환에 약한 구민의 건강을 지킨다. 이와 함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일 때 살수차 5대를 투입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온도 하강을 유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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