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촌로5가길~창덕궁길 하수관로 및 맨홀 정비

등록 : 2024-06-07 08:23 수정 : 2024-06-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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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 역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로 및 맨홀을 손본다. 대상지는 북촌로5가길부터 창덕궁길에 이르는 총 1㎞ 구간이다. 이를 위해 구는 총 6억원 시비를 확보하고 주민 안전에 초점을 둔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본래는 기존과 같이 도로를 파헤쳐 하수도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비굴착(도로 비개착) 공법을 적용해 땅속에서 기계 장비의 압축공기·증기 경화를 이용, 큰 하수도관을 보수한다. 이로써 도로 개착으로 발생하는 시민 통행 불편, 교통 체증, 비산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비굴착 작업 모습. 종로구청 제공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로함몰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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