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도 안전하게”…동대문구,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 추진

등록 : 2024-06-10 08:15 수정 : 2024-06-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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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오는 9월30일까지 ‘2024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평상시에는 ‘폭염 TF팀’,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규모 피해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구는 폭염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재난도우미’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방문 및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과 행동 요령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또 구는 올해 홀몸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동주민센터(14곳), 경로당(59곳), 복지관(4곳), 안심숙소(4곳) 등 모두 83곳을 지정 운영하고, 그늘막(고정형 169개, 스마트 22개), 쿨링포그(12개소), 스마트쉼터(13개소) 등 시설을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시간대에 도로 물청소를 실시해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강화된 대책으로 스마트그늘막 14개소 확충, 그늘막 부착형(4개소)·지주형(3개소), 청량리역 매력정원·전통시장(3개소)과 연계한 쿨링포그, 파고라(15개소), 스마트쉼터(9개소), 안심숙소(4개소) 등을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건설 사업장 등 실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해 관리 감독에 힘쓰며, 지역 내 공사 현장과 가스 공급 시설 등 현장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올여름 무더위 쉼터로 운영될 경로당을 방문한 이필형 구청장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이외에도 폭염 취약 계층의 특별 보호를 위해 △야외쉼터 생수냉장고 설치 및 운영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냉방용품 지원 사업 △동 희망복지위원회 취약계층 대상 음료, 목욕 이용권 지원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특별근무 등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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