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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보건소가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다시 문을 열었다. 송파구보건소는 청사와 이웃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이다. 구는 코로나 시기 선별진료소와 콜센터, 역학조사 업무에 주력하던 보건소의 본 기능을 되찾고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시설 개선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하여, 청사의 인상을 결정짓는 1층 민원실 풍경을 확 바꿨다. 닫힌 시야로 협소하게 느껴지던 기존 민원실을 밝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흩어져 있던 대기 장소를 통합민원대기공간으로 일원화하고, 분산돼 있던 접수창구와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공간효율을 높인 결과다.
송파구청 제공
또 품격있는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 전체를 현대적인 모노톤의 인테리어 시공으로 깔끔히 단장했다. 민원실 한쪽에 조성된 미니 갤러리는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에게 소소한 힐링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비스효율도 개선했다. 원스톱으로 9개 업무별 창구로 안내하는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 민원실 입구에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애써 정돈한 공간에서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선별진료소 자리 훼손된 바닥·벽면 보수를 시작으로 콜센터와 역학조사반이었던 3층에는 교육실, 회의실을 조성하고, 지하 금연 클리닉을 2층으로 옮겨 등록자 1천여명의 상담 편의를 높였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