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길찾기, 병원 예약 쉽네요”…서울 중구, ‘어르신 스마트폰 교실’ 진행

등록 : 2024-06-11 10:53 수정 : 2024-06-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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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지난달 27일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첫 수업 시작 후 오는 25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을 찾아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와이파이 찾기 △ QR코드 이용법 △어플을 활용한 병원예약 △지도 어플로 길 찾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동국대학교 학생들도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의 실습을 돕는다.

중구청 제공

이 밖에도 구는 중구청 누리집과 블로그, ‘AI내편중구’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을 안내해 어르신들이 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키오스크, 배달앱, QR코드, 길 찾기, 병원 예약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면 일상생활이 편리해 지지만, 어르신들에겐 여전히 불편한 일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은 일반인의 2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디지털 소외계층이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 계속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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