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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여름 태풍에 대비해 6월 한 달 동안 관내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인 종교시설 51개소는 낡고 소규모인 안전취약시설들로, 바닥면적이 1000㎡ 미만이거나 2000년 이전 사용승인된 건축물이다. 2021년 실태조사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점을 고려하여, 조사 대상이던 85개 첨탑 중 집중점검 대상을 가려 잡았다.
점검방식은 건축물관리법상의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 점검표에 따라 계량적으로 평가한다. 송파구 건축안전센터 담당자와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팀을 구성하여 △첨탑 흔들림 △녹 발생 △기울어짐 △이탈 △앵커볼트 설치상태 등을 총체적으로 확인하여 안전을 확보한다.
첨탑 철거 현장 모습. 송파구청 제공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험요인은 건축주와 교회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청한다.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보수·보강부터 최대 철거까지 시정명령을 내림으로써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재해·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켜내는 일이야말로 도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 일상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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