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초등학생 대상 우이천 현장 생태학습 프로그램 진행

등록 : 2024-06-12 08:39 수정 : 2024-06-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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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이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이천 생태환경 체험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자연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환경 보호 인식을 고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번동‧인수‧우이‧오현초등학교 3~4학년 148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SBS TV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박병권 박사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활동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우이천에 서식하는 곤충, 식생(식물 군락), 조류 등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청 제공

구가 참여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 ‘만족한다’는 비율이 89%로 나타났다. 구는 호응도가 높았던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도 우이천 생태환경 체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북구 미래세대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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