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비단길현대시장,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탈바꿈

등록 : 2024-06-20 08:27 수정 : 2024-06-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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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비단길현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고 이용객을 확대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비단길현대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고객의 세대교체, 다변화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과 ‘경험 마케팅을 중심으로 고객과 하나되는 비단길 현대시장’을 목표로 하며, 사업 기간은 내년 연말까지다.

구는 연말까지 국경없는 비단길 축제, 비단 ‘길’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 개발, 비단길 야시장 행사, 점포별 디자인 안내판 제작 설치, 상인동아리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진하며 중국, 베트남 국가의 느낌을 살린 축제를 개최하고, 고객 및 상인 조사를 통해 3~4개 국가를 선정하고 국가별 길거리 음식 8종을 개발, 판매한다. 또 특색있고 통일된 디자인으로 야시장 분위기를 조성해 매출 상승을 유도하고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또 점포별로 안내판을 제작해 점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장 내 구역을 설정하고 점포별로 번호를 부여해 안내판을 설치한다.

금천구청 제공

이외에도 구는 관내 전통시장 8개소와 상점가를 대상으로 시장경영 지원, 전통시장 이벤트 지정사업,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 통행로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1동에 위치한 비단길현대시장(독산로27길 52)은 1970년대에 자연 발생해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는 180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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