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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는 2022년 가회동, 지난해 혜화동에 이어 교남동과 숭인2동 일대로 정했다. 구는 해당 지역에 LED보안등 개량 및 양방향 스마트보안등 신규 설치를 병행해 총 450개소에 보안등을 세울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보행자가 휴대전화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환히 밝혀준다.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앱으로 종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신고가 가능하며, 이때 신고자 주변 보안등이 깜박거려 출동 경찰관이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보안등 관리 부서에서는 PC와 휴대전화로 상시 관제해 보안등이 고장나더라도 신속히 정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모습. 종로구청 제공
이외에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에 해당하는 심야시간대에는 보안등 밝기를 최대 밝기의 50~80% 수준으로 하향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빛 공해 방지, 주민 수면권 보장에도 기여한다는 특장점을 지녔다.
한편 구는 2022년에는 북촌한옥마을을 포함한 가회동 내 271개소에서, 지난해에는 성균관로5길과 명륜길을 포함한 혜화동 466개소에서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마쳤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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