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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일반음식점 잔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음식물폐기물은 음식점에서 80%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폐기된 음식물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배출한다. 지난해 광진구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총 25톤으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영업신고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일반 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및 음식물 탈수기 구입비를 각각 최대 50만원,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 사이에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02-450-1905)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잔반 제로화를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광진구보건소 직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일반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고, 안내문 등을 배부한다. 캠페인은 △손님 수, 잔반량을 고려한 계획적인 식재료 구매 △반찬 줄이기를 위한 복합 용기 사용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식당 이용객이 직접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일상 속 잔반 제로화 실천을 유도하고, 구민의 탄소 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광진구청 전경. 광진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