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강동행 지킴이’ 양성해 어르신 돌봄 메운다

등록 : 2024-07-01 08:37 수정 : 2024-07-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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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건강동행 지킴이’를 양성하여 보다 촘촘한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건강동행 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액티브 시니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이웃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한다.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 안부를 정기적으로 챙기며,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견할 경우, 동 주민센터 마을간호사에게 연결해준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10명의 건강동행 지킴이를 양성하였으며, 올해 5월, 12명을 추가 양성해 22명이 활동에 나섰다. 6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건강동행 지킴이 지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으며, 현재 건강동행 지킴이별로 지정된 건강취약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 및 건강 상태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한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

동별 마을간호사는 매월(1회) 건강동행 지킴이의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한편, 건강동행 지킴이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분석 등 건강 진단 및 상담을 실시하여 자기주도적 건강관리의 롤모델로서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건강동행 지킴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연 2회(상하반기) 실시한다. 지난 26일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어르신 디지털 사용 문화 적응을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하반기(10월)에도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동 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 사항을 평가하는 기회를 통해 건강동행 지킴이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효사랑 건강리더 건강동행 지킴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질병예방과 또는 각 동 마을간호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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