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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안전한 밤길 귀가를 위하여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정비 대상은 ‘여성안심귀갓길 내 고보조명’으로 그림과 문자를 렌즈에 투과시켜 바닥을 비추는 디자인 조명이다. 특히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나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욕구를 사전에 차단하여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는 지난 5월, 여성안심귀갓길 내 설치된 고보조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노후화로 작동이 불량한 조명(13개)은 철거하고, 시인성이 약한 조명은 관악구의 신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22개)하여 활기찬 관악의 이미지로 어두운 골목길을 밝혔다.
이달에는 관악 경찰서와 함께 조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과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고보조명이 비춰진 안심귀갓길 전경. 관악구청 제공
쏠라표지병(주위 밝기가 일정 조도 이하로 떨어지면 LED 전구가 자동으로 발광하는 바닥조명)을 설치하여 밤길을 걷는 주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행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밝혀 보행자의 밤길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보도 노면을 보수하고 고보조명을 추가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부터 관악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여성안심귀갓길 고보조명 설치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22개 조명을 관리하고 있다. 또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안심이’ 앱으로 예약하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 저녁 10~12시, 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10시~새벽 1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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