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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지역 내 공영주차장 15곳에 ‘가족배려주차장’을 총 172면 조성했다고 밝혔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영유아‧임산부‧고령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과 이들의 동반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근거 및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했다. 조성된 곳은 화학부대 공영주차장, 법조타운 제1‧2공영주차장, 도봉2동 제2‧4‧8공영주차장, 씨드큐브 창동 공영주차장 등 조례에 따른 주차대수 규모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이다. 설치 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이다.
씨드큐브 창동 공영주차장. 도봉구청 제공
가족배려주차장은 주차약자의 접근성과 안전을 위해 주차장 출입구, 승강기 계단과 가깝고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에 설치됐다. 특히 이곳에는 주차장 진입 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 및 ‘가족배려주차장’ 그림과 문구가 표기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도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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