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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위기가구 발굴 현장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3일 여름철 폭염과 침수 지역 등 주거취약 지역이 많은 다세대 빌라 밀집지역이 있는 석관동 한천마을과 길음동 소리마을의 모아센터(마을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편물 적치, 악취, 단전 등 취약계층 위기 상황의 특징을 설명하고, 위기가구 발견 시 복지위기발굴앱을 통한 신고방법 및 수혜 가능한 복지제도를 안내했다.
모아센터 관계자는 “마을 우범지역, 침수피해,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등 매일 순찰을 하고 있다. 마을 내 이웃들과 자주 소통하고 주변 지리에도 밝아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인한 사각지대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성북구청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서는 현장 최일선의 종사자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종사자들이 적극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위기 알림에 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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