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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22대 총선 이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공유우산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중구가 수거한 현수막은 22년 5118개, 23년 4692개, 24년도는 5월말 기준으로 2585개에 달한다.
구는 23년에도 수거한 폐현수막의 35%에 해당하는 1720장을 활용하여 우산 430개를 제작하였으며, 15개 동주민센터, 민원여권과, 보건소 민원실 및 복지관 등에 비치하여 갑작스러운 우천 시 구민과 방문객을 위해 무료로 대여했다.
중구청 제공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공유우산을 제작하는 경우, 우산 1개당 289g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 또 우산 제작을 위해 새로운 면화 또는 합성섬유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우산 1개당 315g의 탄소를 저감한다.
구는 8월 말까지 300개의 우산을 제작하여 15개 동주민센터 및 중구 관내 복지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관내에 비치된 공유우산은 갑자기 비가 오거나 햇빛이 따가운 날이면 누구든 우산과 양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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