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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기존 물놀이터 4곳에서 2곳을 추가 조성해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물놀이터는 진관동에 있는 구파발 천에서 뛰어오른 개구리를 테마로 한 ‘신도근린공원’ 물놀이터와 신사동에 있는 봉산에서 놀러 온 토끼를 주제로 한 ‘신흥어린이공원’ 물놀이터다. 각 공원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제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색있는 디자인을 가미해 조성했다.
특히 물놀이터는 어린이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도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바닥분수’를 마련했다. 바닥분수는 물놀이터 운영이 끝나고도 오는 10월까지 운영해 조금 더 오랫동안 시원한 공원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 신규 물놀이터 개장을 기념해 구청장과 함께 ‘물총놀이 물놀이행사’도 열린다. 워터건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되며, 물놀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하다.
놀이터 이용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 정각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 등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청 제공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애완동물 입장, 취사 행위는 불가하다. 또한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 동반 시에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자를 2명 고정 배치하며, 물놀이시설 외에 파고라, 그늘막 등의 휴게시설도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상수도를 매일 교체하고 2주에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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