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모기 퇴치 방역 강화 나서

등록 : 2024-08-05 08:25 수정 : 2024-08-05 15:32

크게 작게

서울 중구가 모기 퇴치를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구는 문자 한 통으로도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를 확대하여 월 2회 둘째, 넷째 토요일을 ‘토요 방역 데이(DAY)’로 지정하고 동별로 순회하며 방역을 실시한다. 토요일 방역은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모기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모기 방제법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인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 화분이 있는 경우 물을 비우고, 방충망을 점검하며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산자락숲길의 △무학봉공원 △응봉공원 △매봉산 맨발황톳길 △금호산 맨발황톳길 입구 4곳과 손기정공원 남승룡러닝센터 입구 1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하수구나 빗물받이 등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 방역소독이 필요한 경우 이름과 주소를 소통폰(010-8684-3404) 문자로 보내면 된다”며 “모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출 시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 색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