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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강북구 대표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친선도시 심양시 대동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동구에서 주최하는 ‘2024년 강북구-대동구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 환영식에 대동구(구장 류다웨이)가 강북구청장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강북구-대동구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약 4박5일 간 다양한 문화 체험을 교류하는 행사다. 2019년 대동구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양국 도시를 오가며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지난해 강북구에서 재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8일 방문 첫날, 환영식이 열리는 대동구 희원문화창의산업원에서 류다웨이 대동구장과 만나 두 도시의 변함없는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대담을 나누고 함께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환영식 답사에서 “양 도시의 깊은 우정으로 청소년 교류캠프가 더욱 의미 있는 교류 사업으로 발전하여 매년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영식이 끝난 후에는 대동구장의 소개에 따라 희원을 시찰하면서 시설 및 대동구 동향을 청취했다.
2일차인 29일에는 원스톱 대민서비스 창구인 대동구 서비스센터를 답사하고 오후에는 대동구청으로 옮겨 류쉐롄, 천자오춘 등 대동구 부구장단을 비롯한 간부진과 우호교류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천자오춘 대동구 부구장은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및 체육 교류 등으로 협력 사업 분야를 확대 발굴, 추진함으로써 두 도시 간의 우의를 견고히 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으며 대표단도 이에 화답했다.
이어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공장에서 따뜻한 문화공간인 도시 서재로 탈바꿈한 시대문창 도시공원, 현지 한국기업인 포항(랴오닝) 자동차 품 제조 유한공사 등 대동구 주요시설을 답사하여 현장 관계자와 질의응답 간을 가졌다.
3일 차에는 강북구 대표단 개별 일정으로 랴오닝성 행정구역의 하나로 심양시에 인접해 있는 대련시 여순을 방문,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여순 감옥과 여순 관동지방법원 등 근현대사적 가치가 있는 역사유적지 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표단은 순국선열묘역 등 역사 유적이 풍부한 강북구의 가치와 사명감 등을 되새겼다.
강북구청 제공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친선도시 대동구 방문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동구에서 제안한 협력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와 대동구는 지난 2000년 친선결연을 맺은 뒤 행정,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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