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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무료로 초등 4년생에게 제공하는 치과주치의 진료 모습. 강북구 제공
강북구는 11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포괄적인 예방 진료를 제공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액 구비로 운영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매칭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전환돼 시비 보조가 중단됐다. 그 결과, 타 자치구에서는 검진 외에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진료에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강북구는 구비를 활용해 무료로 이 사업을 유지하게 됐다.
강북구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사전 예약 뒤 협력 치과 의료기관(관내 57개소)을 방문해 불소 도포, 구강 검진,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포괄적인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무료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구강보건센터(02-2901-767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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