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말라리아 감염 예방·치료에 집중”

등록 : 2024-08-26 09:32 수정 : 2024-08-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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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말라리아 감염 예방과 치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치명률은 높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구 관계자는 “오한, 발열, 두통, 설사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지역 내 25개 병·의원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속진단검사는 혈액 채취 후 약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 판정 시 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추가로 시행한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활동 자제 △밝고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방충망(모기장) 활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서구 제공

한편, 구는 말라리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 준수를 권장하는 등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1일 등촌역, 화곡역 인근에서 말라리아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휴대용 모기기피제,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다음달 11일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김포공항 등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과 신속진단검사를 홍보한다. 또 다음달 말까지 구청, 서울식물원 등 3곳에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현수막도 붙인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보건관리과(02-2600-5406)로 문의.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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