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마일리지가 차곡차곡...노원, '스마트노원핏' 시범 운영

등록 : 2024-08-28 11:53 수정 : 2024-08-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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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노원핏 사용 모습.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일상 속 걷기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노원핏(Fit)'을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노원핏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구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과 체육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통합형 생활체육 플랫폼’이다. 걷기 앱 ‘워크온(walk-on)’은 구민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전용 플랫폼을 마련했다.

앱에서는 구민 맞춤에 초점을 둔 만큼 구의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정동별, 종목별로 운영 중인 시설과 세부 체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걷기 챌린지에 활용되는 다양한 걷기 코스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원형 걷기 마일리지 적립도 운영한다. 개인이 설정한 ‘일일 목표 걸음 수’,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걷기 챌린지’, 지역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은 참여자의 연령대, 걸음 수, 노원구민 여부에 따라 기준을 달리 구성할 예정이며 개인이 설정한 일일 목표 걸음 수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모바일 상품권 및 기부 등 개인이 선택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게시판’과 ‘동아리 게시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동아리 게시판은 그간 양성해온 걷기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동아리원들의 결속력 제고를 위해 별도의 회원 인증이 필요하다.

스마트노원핏 정식 운영은 9월 중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및 노원구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라며 “스마트노원핏을 통해 생활체육 시설 및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고 걷기 참여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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