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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8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잠실본동에 9월3일 개관한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몸집은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무인도서대출반납소’다. 장서량은 5백 권 정도로 많지 않지만 전담사서가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타 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솔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송파구가 개설 예정인 8번째 스마트도서관. 송파구 제공
지난해 7개 스마트도서관에 다녀간 이용자는 총 7만명에 달한다. 2만8천명이 다녀간 잠실나루역에 이어 잠실2동주민센터, 방이역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이 외에도 마천역, 거여역, 장지역, 송파책박물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곳곳에 위치해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개관을 앞둔 ‘송파스마트도서관 8호(잠실동 230)’는 잠실근린공원에 자리 잡았다. 구는 공원 인근 초등학교와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책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곳을 설치장소로 결정했다. 부스 한쪽에는 공원과 어울리는 ‘독서쉼터’를 조성하여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쉬어가도록 꾸몄다.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안전을 위해 밤 8시 이후에는 도서관회원증 또는 반납도서 소지자만 출입할 수 있다.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인 최대 3권씩 최장 14일간 책을 빌릴 수 있으며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 하면 된다.
자세한 운영 위치와 이용방법 등은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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