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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로지페스티벌 모습
구로구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안양천 고척교와 오목교 일대에서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2024 구로지(G)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스마트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가든페스타, 구로책축제 등 볼거리 가득한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 구로구 4차산업 창의융합경진대회, 벼룩시장, 지역특산물 교류 시장도 함께 연다. 구로구는 로봇 시연, 홀로그램,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체험존, 창의융합경진대회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 저녁 7시부터 고척교 아래 안양천 주무대에서 개막행사를 연다. 구민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에일리, 알리, 정동하, 나상도 등 인기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8일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리고 디제이 세포, 래퍼 로빈 등이 나와 ‘아웃도어 디제이 공연’을 펼친다. 29일 저녁 6시30분부터 10시까지 박지현, 김다현, 박서진, 추혁진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면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양천 에이(A)축구장에서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물놀이장에서는 메이크구로아트시장과 지역특산물교류시장이 열리고,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어린이 테마파크가 열린다.
스마트정원 빛축제는 9월26일부터 10월26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26일 저녁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펼쳐진다. 스마트정원을 주제로 건물 외관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 등을 도입했고, 여행 설정의 사진 구역도 운영한다. 또한 구로가든페스타, 프랑스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구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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