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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수료한 통반장.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통반장 아이돌봄 인력’을 양성해 동 단위 돌봄체계를 강화하기에 나섰다. 구는 앞서 참여 수요조사와 두 차례의 사업 설명회를 거쳐 통반장 수강자를 모집했으며 13명이 최근 6주간 총 120시간의 교육을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받고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에서는 아이돌봄 인력의 역할, 영유아 돌봄, 아이돌봄의 목적과 의의 등의 내용을 다뤘으며 현장실습과 컨설팅도 이뤄졌다.
이들 통반장은 ‘서대문구 아이돌봄지원센터’의 채용 과정을 거쳐 ‘아이돌보미’로 활동한다.
구는 아이돌보미로 나서는 통반장들이 각 동의 긴급돌봄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원거리 등의 사유로 인한 돌봄서비스 부조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 통장은 “아이 셋을 키웠지만 당시에는 잘 모르는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아이돌보미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한 반장은 “덥고 궂은 날씨였지만 수강자 모두 지역에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통반장들이어서 더욱 사명감을 갖고 수업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통반장 아이돌봄 인력양성 사례와 같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돕는 ‘동 단위 돌봄 체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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