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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회차를 맞은 아침 거리 청소. 중랑구 제공
중랑구의 아침 골목청소가 지난 28일 154회를 돌파했다. 이날 청소는 묵1동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원묵분수공원까지 약 9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묵1동 주민들로 구성된 ‘깔끔이 봉사단’과 함께 무단 투기 상습지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구석구석을 쓸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아침 골목청소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하는 구청장을 위한 특별한 자리였다. 주민들은 류경기 구청장에게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임명장’과 상징적인 ‘황금색 빗자루’를 수여하며 ‘골목청소왕’으로 임명했다.
‘거리 청소하는 구청장’으로 잘 알려진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주민들과 함께 새벽 골목청소를 진행해왔다. 154회차까지 참여인원은 약 4900명, 작업거리는 127km에 달한다.
이날 골목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침 골목청소를 실시한 이후 청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져 무단투기도 줄고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도 증가했다”며 “깨끗해지는 거리를 눈으로 확인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청소에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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