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하화를 선도사업으로”…서대문구, 주민 10만명 서명 호응

등록 : 2024-09-07 09:30 수정 : 2024-09-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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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을 위해 추진해온 서명운동에 지금까지 10만646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길이 5.8km 이 구간을 지하화하는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상부 유휴부지에 주거복합거점, 메디컬특화복합거점, 공동문화거점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도시 재구조화 프로젝트’다.

서명운동은 구청, 동주민센터, 연세로 스타광장 서명 부스 등뿐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연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신촌 연세로에서 시민들에게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구는 이달 중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 발표는 올해 12월 이뤄질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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