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로침하, 도로파손, 포트홀 중점 점검”…도로함몰 공동탐사도 2028년까지 진행

등록 : 2024-09-09 12:09 수정 : 2024-09-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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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일반도로는 물론 대형차량이 자주 다니는 구간에 대해 △도로침하 △도로파손 △포트홀(도로 표면에 생긴 구멍) 발생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특별 순찰을 위해 21개 동을 11개 조로 나누어 순찰조를 편성하고 먼저 육안 점검을 통한 순찰을 진행한다.

각 조는 해당 동의 보도와 도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침하와 노면 파손이 확인되는 즉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차량 순찰 3개 조를 별도 편성하여 대형 차량이 주로 통행하는 마을버스 노선 10개 구간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관악구 제공

아울러 구는 도로함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공동(땅속 빈 구멍)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공동탐사(지표투과레이더(GPR)탐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동탐사 용역은 오는 2028년까지 구 관리도로 총 연장 460km 구간에 대해 탐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성현동 △은천동 △중앙동 △청림동 △행운동 일대 79km 구간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30개소의 공동을 발견해 복구했다.

한편 구는 도로 침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도 함께 추진한다. 관내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 하수관로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교체와 보수 작업으로 하수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여 관악구의 전반적인 지하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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