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개통돼 행사장 접근성이 높아져 경기도 구리, 남양주 등 인근 지역에서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선사문화축제 모습. 강동구 제공
이번 축제는 ‘6,000년의 이야기, 오늘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 암사동 유적의 이야기를 축제와 함께 특별한 시간여행으로 풀어낸다. 행사장은 불, 물, 흙, 바람 4원소를 주제로 한 별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일 개막식에는 강동구립민속예술단 풍물팀의 ‘꿈의 길놀이’와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어 가수 진성, 이재훈, 바다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개막식 후 화려한 드론쇼가 진행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2일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과 ‘장애인 가족 축제’, ‘강동선사 노래자랑’이 열리며, 13일에는 청소년 동아리가 기획한 ‘선사 락(樂) 페스티벌’과 강동구립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 김완선, 김태우가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빛’을 주제로 한 야간 프로그램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외벽에 6천년의 시간을 담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선사나이트워크는 유적지 내 자연물에 빛을 더해 신비로운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화덕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선사 바비큐 체험’, 간석기 만들기와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에 앞서 10월8일부터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에서 ‘선사예술가’ 특별전이 열린다.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와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 등 120여 점이 전시되며, 축제 기간 동안 벽화 그리기와 토우 만들기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