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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남제1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에게 키오스크 주문법을 알려주고 있다. 용산구 제공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지역 내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청파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경로당 30곳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키오스크 사용법, 3D펜 교육, 디지털 원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교육실을 방문하지 않고 강사들이 월 2회씩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에 대해 효창동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와 태블릿 수업을 가르쳐 주니 고맙고, 체험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생소한 기계에 낯설어했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는 내년에도 더 많은 경로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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