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에서 벼농사 수확 가을걷이 행사 개최

등록 : 2024-10-10 10:59 수정 : 2024-10-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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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0월 15일 오전 11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벼농사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초구 제공

강남구는 2003년부터 양재천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 우안 둔치에 1410㎡ 규모의 벼농사 학습장을 운영하며 구민들이 직접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전통 농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포함한 2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지난 5월에 심은 벼를 낫으로 베고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과정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지게로 볏단을 나르며 농촌의 가을걷이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수확된 벼는 건조와 도정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농악대의 풍물놀이와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사진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전통 농사법을 직접 체험하고 논과 벼의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공원녹지과(02-3423-6252).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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